'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라우드 우승, 4년 만에 우승컵 탈환

최고관리자2026-10-20 09:00:02조회 7
'발로란트 챔피언스' 역사상 처음으로 2회 우승팀이 탄생했다. 아메리카스 대표 라우드(LOUD)가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에서 라우드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약 3주간 이어진 대회에서 아메리카스 2번 시드 라우드는 그룹 스테이지 승자전에서 팀 바이탈리티(VIT)에 패한 것을 제외하고, 승리를 쌓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팀 바이탈리티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라우드는 챔피언스 최초의 2회 우승팀이 됐다. 지난 2022년 이스탄불 대회 결승에서 옵틱 게이밍을 3대1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4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추가한 것이다.

선수단 전원이 로열로더에 등극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라우드는 2022년 첫 우승 이후 지속적인 리빌딩을 거쳤으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5명 전원이 VCT 합류 후 첫 챔피언스 무대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MVP로 선정된 'Erde' 로베르토 로보스는 대회 직전 모친상을 딛고 팀 우승을 견인했다.

권역 기준으로는 아메리카스의 강세가 이어졌다. 출전한 4개 팀이 전원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라우드의 우승으로 역대 6차례 챔피언스 중 4회 우승을 가져가며 최강 권역의 입지를 다졌다.
한편, 결승전에 앞서 라이엇게임즈는 '발로란트'에 염력을 기반으로 적과 공간을 제어하는 신규 요원 '허시(Hush)'의 트레일러를 공개했으며, 오는 28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기대를 모았던 퍼시픽 권역은 이번 대회에서도 챔피언스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1번 시드 글로벌 e스포츠(GE)가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한 뒤 농심 레드포스, T1, 페이퍼 렉스(PRX) 3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농심 레드포스는 100 씨브스에게 1대2로 패했고, T1과의 내전에서 패한 PRX가 먼저 대회를 마감했다. 이어 T1도 G2 에게 1대2로 무릎을 꿇으며 퍼시픽의 도전이 마무리됐다. 퍼시픽은 최근 마스터스 4연속 우승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2023년 PRX의 준우승 이후 챔피언스 결승 무대에는 닿지 못했다.

사진=라이엇게임즈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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