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대이동, 판도 흔든다…NBA 새 시즌 우승 경쟁 ‘혼전’

최고관리자2026-10-19 13:00:02조회 6
미국프로농구 NBA가 21일 개막해 2026-2027시즌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시즌은 스타 선수들의 대규모 이적이 이어지면서 우승 판도가 크게 흔들렸다. 르브론 제임스와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비롯한 리그 대표 선수들이 새 팀에서 챔피언에 도전한다.

정규시즌은 팀당 82경기로 치러지며,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NBA컵도 함께 열린다.

NBA컵은 콘퍼런스별 5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와 와일드카드 2팀이 8강에 진출한다. 이후부터는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가장 큰 변화는 동부 콘퍼런스에서 나왔다.

1984년생으로 현역 최고령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는 LA 레이커스를 떠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이적했다.

필라델피아는 2024년 보스턴 셀틱스 우승의 주역 제일런 브라운까지 영입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기존의 조엘 엠비드와 타이리스 맥시까지 가세하면 리그 최고 수준의 전력을 구축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주전 5명 모두 공격 성향이 강해 역할 분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마이애미 히트도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밀워키 벅스의 간판이었던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영입했고, 클레이 톰프슨까지 데려왔다.

아데토쿤보와 뱀 아데바요가 골밑을 책임지고, 톰프슨과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외곽을 맡는 구도가 완성됐다.

디펜딩 챔피언 뉴욕 닉스는 우승 멤버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했다.

제일런 브런슨이 공격을 지휘하는 뉴욕은 특정 선수 한 명에게 의존하기보다 조직적인 팀플레이가 강점이다.

뉴욕은 시즌 개막일인 21일 필라델피아를 홈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으로 불러들인다.

지난 시즌 동부 정규리그 1위였던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도 강팀으로 평가받는다.

케이드 커닝햄을 중심으로 제이든 아이비와 제일런 듀런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며 정상 도전을 이어간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NBA 구단 단장 설문에서 우승 후보 1순위로 선정된 샌안토니오는 빅토르 웸반야마를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지만 뉴욕에 패했던 샌안토니오는 스테폰 캐슬과 데빈 바셀이 웸반야마와 함께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도 강력한 경쟁자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중심으로 제일런 윌리엄스와 쳇 홈그렌이 건재하고, 케이슨 월리스와 아이재아 하텐슈타인도 주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관건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두 경기만 출전했던 윌리엄스의 건강이다.

제임스가 떠난 LA 레이커스는 이제 루카 돈치치를 중심으로 재편됐다.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돈치치는 새 시즌 반등을 노린다.

레이커스는 돈치치의 요청으로 유타 재즈에서 워커 케슬러를 영입해 골밑을 강화했고, 오스틴 리브스도 핵심 전력으로 성장했다.

피닉스 선스는 데빈 부커와 제일런 그린의 득점력에 마일스 브리지스를 더해 포워드진을 보강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샬럿에서 라멜로 볼을 영입해 앤서니 에드워즈와 백코트 조합을 만들었다. 여기에 네 차례 올해의 수비수상을 받은 뤼디 고베르가 골밑을 지킨다.

니콜라 요키치가 이끄는 덴버 너기츠와 케빈 듀랜트의 휴스턴 로키츠도 우승 경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팀이다.

스타들의 연쇄 이동으로 동·서부 모두 전력 구도가 크게 바뀐 가운데, 2026-2027시즌은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우승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 = AP, 로이터 / 연합뉴스 / AI 생성 이미지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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