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98.4% 안세영, 야마구치 또 넘었다…시즌 9번째 우승

최고관리자2026-10-19 13:00:02조회 6
여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덴마크 오픈 정상에 오르며 올해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안세영은 18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2-1로 꺾었다.

1게임을 21-23으로 내줬지만 2게임을 21-14로 가져온 뒤 마지막 3게임에서 21-18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상대로 최근 맞대결 10연승을 이어갔다.
직전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식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덴마크 오픈에서도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올해 성적은 62경기 61승 1패. 승률은 98.4%에 달한다.

은메달을 따낸 전영오픈을 제외하면 아시안게임을 포함해 올해 출전한 9개 개인전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결승 초반은 쉽지 않았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4-6으로 뒤지다 6점을 연속으로 따내 10-6으로 앞섰지만, 막판 18-18 동점을 허용했다.
듀스 접전 끝에 마지막 범실이 나오면서 첫 게임을 21-23으로 내줬다.

2게임에서는 11-1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7연속 득점을 쓸어 담으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결국 21-14로 게임을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에서는 부상 변수까지 생겼다.

경기 도중 오른발을 잘못 디딘 듯 통증을 호소한 안세영은 상태를 점검한 뒤 다시 코트에 들어섰지만, 초반 연속 실점으로 5-11까지 뒤졌다.

그러나 9-12에서 야마구치의 범실을 연이어 끌어내며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체력이 떨어진 야마구치를 상대로 긴 랠리를 주도했고, 내리 7점을 따내 16-12로 전세를 뒤집었다.

야마구치가 이후 세 차례나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20-17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든 뒤 마지막 랠리에서 야마구치의 리시브가 코트 밖으로 벗어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모모타 겐토와 남녀 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현재 페이스라면 올해 그 기록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

덴마크 오픈을 마친 안세영은 곧바로 20일부터 시작하는 프랑스 오픈에 출전한다.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 2019년과 2024년, 2025년 세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도 우승하면 프랑스 오픈 통산 네 번째 우승과 함께 올해 10번째 트로피를 차지하게 된다.

32강 첫 상대는 푸살라 신두이며, 대진이 순조롭게 이어질 경우 야마구치와는 준결승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AI 생성 이미지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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