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5득점으로 끝냈다…KIA, LG에 2연승 거두고 PO까지 1승

최고관리자2026-10-19 13:00:02조회 6
KIA 타이거즈가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잡으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KIA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LG 트윈스를 6-3으로 꺾었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가져간 KIA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역대 5전 3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은 9차례 가운데 7번 시리즈를 통과해 77.8%의 플레이오프 진출률을 기록했다.

승부는 사실상 1회부터 갈렸다.
KIA 선발 애덤 올러가 1회초 LG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자, 타선은 곧바로 임찬규를 집중 공략했다.

1사 후 박재현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김도영이 볼넷을 골라 1, 2루를 만들었다.

해럴드 카스트로가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나성범, 김선빈, 한준수가 잇달아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를 5-0까지 벌렸다.

하주석까지 우전 안타를 보태자 LG는 임찬규를 조기에 강판시키고 존 케네디를 투입해야 했다.

임찬규는 ⅓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며 5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LG도 추격에 나섰다.

3회초 박동원이 2루타로 출루한 뒤 구본혁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오스틴 딘에게 기회가 이어졌지만 1루 주자 박해민이 포수 견제에 걸리며 흐름이 끊겼다.

5회에는 박해민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더 따라붙어 2-5를 만들었다.

KIA는 7회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선두 박재현이 2루타로 출루한 뒤 김도영의 외야 플라이 때 3루까지 진루했고, 나성범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6-2가 됐다.

LG는 8회초 문정빈의 빗맞은 안타로 한 점을 보탰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8회 2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이 위기를 막아낸 뒤 9회까지 책임지며 2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전상현은 1⅓이닝 동안 안타 없이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고 데일리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공격을 이끈 카스트로는 '오늘의 타격감 상'을 받았다.

선발 올러의 투구도 빛났다.

올러는 6이닝 동안 6안타를 허용했지만 삼진 8개를 잡고 2실점으로 막아 포스트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반면 LG는 1회 선발 임찬규가 무너진 충격을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박해민은 4타수 3안타로 분전했지만 오스틴 딘이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재원도 4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침묵했다.

KIA가 1회 기록한 6안타는 준플레이오프 한 이닝 최다 안타 타이기록이다.

5타자 연속 안타와 7타자 연속 출루 역시 준플레이오프 최다 타이기록이 됐다.

또 1회말 5득점은 역대 포스트시즌 1회말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다.
이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는 1만8천900명이 입장했고, KBO 포스트시즌은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40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갔다.

두 팀은 하루를 쉰 뒤 20일 잠실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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