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페이즈 김수환, \"메타 변화 자신있다. 최대한 늦게 귀국할 것\"

최고관리자2026-10-18 17:00:01조회 5
T1의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이 2년 만에 복귀하는 롤드컵 무대를 앞두고 출사표와 함께 당찬 포부를 전했다.

'2026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은 오는 24일 본선 스위스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본 대회에 돌입한다. LCK 3번 시드로 출전하는 T1은 사상 첫 '롤드컵 4연속 제패'라는 대기록을 조준하며 전 세계 강호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 T1은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으로 주전 라인업을 꾸렸다.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T1 출국 인터뷰에서 김수환은 "체감상 무척 오랜만에 롤드컵 무대에 서는 느낌이라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동료 선수들의 롤드컵 경험이 워낙 풍부하고 큰 무대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만큼, 옆에서 지켜보고 배우며 함께 성장할 이번 대회가 무척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짧은 휴식기 동안의 근황에 대해서는 "휴가 기간 공식 촬영 일정 등을 소화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며 "본격적인 팀 연습에 돌입한 지는 일주일가량 됐는데, 그동안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충실히 대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롤드컵 적용 패치에 따른 바텀 메타 변화와 유불리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수환은 "어떤 메타가 찾아오더라도 항상 잘 해낼 수 있다는 마인드로 임한다"며 "메타 변화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있으며, 대회 기간 현지 메타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회 바텀 라인을 뒤흔들 핵심 픽으로 '진'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장거리 비행과 현지 시차 적응에 대한 질문에는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미국과의 시차 차이가 크다고 들었지만, 평소 해외 출전 시에도 시차에 민감하게 흔들리는 편이 아니라 무난히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비행기 안에서는 충분히 숙면을 취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조율할 계획"이라고 웃어 보였다.

대회를 마친 뒤 팬들에게 남기고 싶은 인상에 대해 김수환은 "이번 대회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여정이 끝났을 때 거창한 수식어보다는 '자신의 역할을 온전히 다해낸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소신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미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 출전하게 됐는데 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대회 마지막 날까지 살아남아 최대한 늦게 귀국하고, 팬분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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