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질주 삼성, 우승후보 DB까지 잡았다…구단 최다 개막 연승에 1승 남겨

최고관리자2026-10-18 01:00:02조회 5
서울 삼성이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 원주 DB까지 꺾으며 개막 5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7일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DB를 95-92로 제압했다.

개막 후 5전 전승을 기록한 삼성은 단독 선두를 지켰다.

앞서 수원 kt, 안양 정관장, 고양 소노, 창원 LG를 차례로 꺾은 데 이어 DB까지 원정에서 넘어뜨리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팀이라는 점에서 변화의 폭은 더욱 크다.

삼성은 직전 LG전 승리로 2003-2004시즌 이후 23년 만에 개막 4연승을 기록했고, 이번 승리로 연승 숫자를 5까지 늘렸다.

구단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은 2003-2004시즌 작성한 6연승으로, 이제 타이기까지 1승만 남았다.
승부처에서는 이관희의 집중력이 빛났다.

삼성이 46-45로 앞선 채 맞은 3쿼터 초반 4분 동안 DB의 득점을 5점으로 묶는 사이 이관희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이끌었고, 크리스 맥컬러의 덩크까지 더해지면서 60-5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관희는 3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2점을 몰아넣었다.

DB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이용우의 3점슛 두 방과 이유진의 속공 레이업을 앞세워 1분 20여초 만에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10초 전에는 헨리 엘런슨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3점까지 좁혔다.

하지만 종료 1초 전 이선 알바노가 시도한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삼성의 승리가 확정됐다.

케렘 칸터는 27점 10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관희는 19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DB에서는 엘런슨이 29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시즌 첫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DB는 2승 3패가 돼 부산 KCC와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안양에서는 정관장이 kt를 89-69로 완파했다.

정관장은 5승 1패로 2위를 유지했고 선두 삼성과의 승차는 0.5경기다.

변준형이 18점, 존 무니가 15점, 데이본 리드와 문유현이 각각 13점을 올리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kt에서는 패리스 배스가 15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구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창원 LG를 85-75로 꺾었다.

개막 3연패 뒤 3연승을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kt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반면 LG는 3연패에 빠지며 2승 4패로 고양 소노와 공동 7위가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중반 LG의 추격이 거세지자 라건아와 양재혁의 연속 3점슛으로 74-61까지 달아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LG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가 오펜스 파울로 5반칙 퇴장당하면서 승부의 추가 한국가스공사 쪽으로 기울었다.

라건아는 19점 15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은 18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LG에서는 양홍석이 24점으로 분전했다.

사진 = KBL 제공 / 연합뉴스 / AI 생성 이미지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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