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도 못 막았다…김도영 멀티포, LG 견제 뚫고 준PO 1차전 지배

최고관리자2026-10-18 01:00:02조회 4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LG 트윈스의 집중 견제를 뚫고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다.

김도영은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KIA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안타 두 개가 모두 홈런이었다.

하나는 결승 솔로포였고, 다른 하나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이었다.
김도영의 첫 홈런은 1-1로 맞선 4회말 나왔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몸쪽 직구 초구를 기다렸다는 듯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발사각도는 39도였지만 빠른 배트 스피드와 강한 손목 힘으로 타구를 끝까지 밀어 올렸고,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KIA는 이 한 방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6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때려 추가점까지 만들었다.

홈런만 노리지 않고 상황에 맞는 팀 배팅으로 3-1을 만드는 타점을 올렸다.

승부를 완전히 끝낸 것은 8회였다.

2사 1루에서 LG 장현식과 맞붙은 김도영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포크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번에도 비거리는 125m였다.

LG 배터리는 김도영과 정면 승부를 피하려 했지만 3볼 1스트라이크 이후 결국 승부를 들어갔고, 김도영은 결정구를 놓치지 않았다.
스코어는 5-1까지 벌어졌고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김도영은 정규시즌 막판부터 LG를 상대로 결정적인 장타를 잇달아 터뜨리고 있다.

정규시즌 최종전이었던 광주 LG전에서는 8회 결승 투런포를 날려 KIA의 정규시즌 3위 확정을 이끌었다.

LG는 그 패배로 4위로 내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했다.

지난 5일 잠실 LG전에서도 9회 고우석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염경엽 LG 감독이 가장 경계한 선수 역시 김도영이었다.

염 감독은 시즌 막판 중요한 순간마다 김도영에게 당했다며 이번 시리즈의 핵심을 김도영 봉쇄로 꼽았다.

1차전을 앞두고도 “김도영 앞에 주자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LG 마운드는 다시 김도영의 장타를 막지 못했다.

톨허스트의 몸쪽 직구와 장현식의 포크볼까지 모두 홈런으로 연결한 김도영은 가을야구 첫 경기부터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KIA는 김도영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시리즈 첫 경기를 5-1로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먼저 한발 앞섰다.

사진 = 연합뉴스 / AI 생성 이미지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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