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결승]유영진, 극적인 결승 6세트 승리로 김민철과 3:3 원점

최고관리자2026-10-17 21:00:02조회 2
유영진이 벼랑 끝에서 한 방 타이밍 러시로 결승 6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민철은 회심의 수비 라인을 구축하며 버티기에 나섰으나, 유영진의 단단한 조합 병력을 뚫어내지 못하고 세트 스코어 3:3 동점을 허용했다.

SOOP이 주관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e스포츠 리그 '구글플레이 ASL 시즌22' 결승전이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 무대에서 진행됐다. 김민철이 3:2로 매치 포인트를 선점한 가운데, 벼랑 끝에 몰린 유영진의 배수진과 우승을 확정 지으려는 김민철의 맞대결이 6세트에서 펼쳐졌다.

6세트는 오디세이에서 열렸다. 유영진은 7시, 김민철은 1시에서 시작했다. 두 선수 모두 빠른 앞마당 확장을 선택하며 중후반 힘 대 힘 정면 대결을 예고했다. 

김민철이 스파이어를 올리며 뮤탈리스크 체제를 갖추자, 유영진은 3배럭에 팩토리와 스타포트까지 더해 발키리를 모으는 맞춤형 병력 구성으로 공중전 우위를 점했다. 이어 지체 없이 중앙으로 병력을 진출시키며 날카로운 타이밍 러시를 감행했다.

김민철은 빠른 럴커 확보로 방어선을 치고 하이브 단계까지 시간을 벌고자 했으나 유영진의 진군 속도는 매서웠다. 바이오닉과 시즈 탱크, 발키리가 완벽히 조화된 테란의 화력망은 저그의 방어선을 가차 없이 무너뜨렸다. 

다급해진 김민철이 빈집 털이로 변수를 꾀했으나 유영진은 흔들림 없이 저그의 앞마당을 초토화시켰다. 추가 럴커와 뮤탈리스크를 쥐어짠 김민철의 필사적인 저항마저 테란의 화력에 가로막히며 결국 GG가 선언됐다.

이로써 6세트 승리를 챙긴 유영진이 세트 스코어를 3:3 원점으로 돌려세웠다. 패배 직전에서 살아 돌아온 유영진과 매치 포인트를 내주고 동점을 허용한 김민철의 챔피언 트로피 쟁탈전은 운명의 마지막 7세트 끝장 승부에서 가려지게 됐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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