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결승]김민철, 5세트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3:2로 역전...우승 눈앞
SOOP이 주관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e스포츠 리그 '구글플레이 ASL 시즌22' 결승전이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 무대에서 진행됐다. 4세트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선 두 선수는 5세트에서도 난타전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5세트는 아이올로스에서 치러졌다. 김민철은 3해처리로 부유하게 출발했고, 유영진 역시 배럭 이후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확보했다. 스파이어 테크를 올린 김민철에 맞서 유영진은 3스타포트라는 깜짝 카드로 승부수를 띄웠다.
테란의 빠른 레이스 공습에 초반 견제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는 듯했으나, 김민철은 침착하게 뮤탈리스크를 확보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상대의 전략을 간파한 김민철은 뮤탈리스크 다수를 집결시켜 테란의 레이스를 솎아냈고, 유영진은 제공권을 장악하지 못한 채 막대한 자원 손실을 입었다.
주도권을 잡은 김민철의 대처는 빈틈이 없었다. 속도 업그레이드를 마친 오버로드와 다수의 스커지를 조합해 테란의 잔여 레이스를 완벽히 봉쇄한 뒤, 곧바로 테란의 추가 확장을 집요하게 두들겼다.
유영진이 바이오닉 병력을 급히 충원하며 수습에 나섰으나 김민철은 재정비할 시간조차 주지 않았다. 하이브 테크 이전에 히드라리스크와 럴커를 쏟아내며 정면 돌파를 감행했고, 방어선이 완전히 붕괴된 유영진이 결국 GG를 선언했다.
이로써 김민철이 5세트 승리를 챙기며 세트 스코어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1, 3세트를 내주며 끌려가던 김민철은 특유의 유연한 판단력과 파괴력으로 4, 5세트를 연달아 쓸어 담으며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반면 기습적인 빌드로 반전을 노렸던 유영진은 패배를 안고 벼랑 끝에 몰린 채 운명의 6세트를 맞이하게 됐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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