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란커배 제패로 메이저 10승…조훈현 넘어 역대 단독 3위
신진서는 15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에서 열린 제4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결승 2국에서 변상일 9단을 219수 만에 흑 불계로 꺾었다.
결승 1국에 이어 2국까지 승리한 신진서는 종합 전적 2승 무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란커배에서는 2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정상이다.
란커배 창설 이후 4회 연속 결승에 오른 신진서는 1회와 3회 대회에서는 준우승했고, 2회와 이번 4회 대회에서는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개인 통산 메이저 우승 횟수도 10회로 늘었다. 종전 9회였던 조훈현 9단을 넘어 역대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신진서보다 메이저 우승이 많은 기사는 이창호 9단의 17회와 은퇴한 이세돌 9단의 14회뿐이다.
국내외 대회를 모두 합치면 이번이 신진서의 통산 46번째 우승이다.
변상일은 좌변에서 흑돌을 잡아내며 큰 집을 만들어 반격했지만, 신진서는 후반 치밀한 수읽기로 잡혔던 돌을 다시 살려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중국이 주최하는 란커배 우승 상금은 180만위안으로 약 3억8천800만원이다. 준우승 상금은 60만위안, 약 1억2천900만원이다.
대회는 중국식 바둑 규칙을 적용해 덤 7집반으로 치러지며,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진다.
사진 = 한국기원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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