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에서 4-3, 마지막 8분에 뒤집었다…레알 마드리드 로마 원정 대역전극

최고관리자2026-10-15 13:00:02조회 15
레알 마드리드가 AS 로마를 상대로 경기 막판 8분 동안 3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6-202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로마를 4-3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인터 밀란을 2-1로 제압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2연승으로 승점 6을 쌓으며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로마는 페네르바체와의 1차전 1-1 무승부에 이어 이날 패배까지 기록하며 1무 1패, 승점 1에 머물렀다.
먼저 앞서간 쪽은 로마였다.

전반 20분 마르턴 더 론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가 끌려갔다.

하지만 5분 뒤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꽂아 넣어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 초반 로마가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6분 레알 마드리드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도니얼 말런이 득점에 성공해 2-1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마티아스 소울레의 스루 패스를 받은 말런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다시 골을 넣었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로마가 3-1까지 달아났다.

두 골 차로 밀린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덴절 뒴프리스를 빼고 엔드리키와 아르다 귈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3분 음바페가 드리블 돌파에 이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추격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경기 막판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후반 37분 카를로스 에스피가 한 골을 만회하며 2-3으로 따라붙었다.

불과 3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엔드리키가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전골은 후반 45분 나왔다.

귈러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안토니오 뤼디거가 골로 연결하며 4-3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후반 37분부터 45분까지 단 8분 사이 3골이 터지면서 3-1로 끌려가던 경기가 순식간에 뒤집혔다.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도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4-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PSG는 전반 13분 데지레 두에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분 뒤 우스만 뎀벨레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2분에는 비티냐까지 골을 보태며 전반부터 3-0으로 앞서갔다.

맨시티는 후반 8분 엘링 홀란의 골로 추격했지만 PSG가 후반 18분 마그네스 아클리우슈의 골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홀란이 후반 30분 한 골을 더 넣었으나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페프 과르디올라 전 감독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맨시티는 1승 1패, 승점 3을 기록했다.

다른 경기에서는 애스턴 빌라가 페네르바체를 6-0으로 완파했고, 리버풀은 LASK를 6-3으로 꺾었다.

슈투트가르트도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를 3-0으로 제압했다. 세 팀 모두 리그 페이즈 2연승을 기록했다.

황인범이 뛰는 포르투는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인범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약 20분을 소화했다.

포르투는 개막 2연패로 아직 승점을 얻지 못했고, 베티스는 2연승을 거두며 16강 직행 경쟁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UCL 리그 페이즈에는 36개 팀이 참가한다. 각 팀이 8경기씩 치른 뒤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 = AF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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